처음으로 촛불시위에 가보는건데 사실 약간 걱정은 했다.근데 쓸데없는 생각이 었다.전혀 무섭지도 않았고 분위기도 편안했다.가기전에 피곤해서 갈까말까 했었는데 가길 잘한거같다.촛불을 밝히는 것도 투표랑 똑같은것같다.어차피 집에서 공부밖에 안하는데 시간내서 가길 참 다행이다.행동으로 보여줘야 깨달을것이다.

그리고 옆에서 같이 목소리를 내면서 딸처럼 생각해주는 분들이있어서 더 위로가 됬다.먹으라고 귤,오징어,땅콩도 주시고,잘먹었습니다
시위가 끝나고,똥굴이랑 그냥 대충 길거리에 떨어진 쓰레기 주우면서 집가고 있었는데 쓰레기봉투를 직접 가져와서 쓰레기 주워담고 있는 딱 내또래 처럼 보이는 남학생들이 있었다.진짜 대박이라고 생각했다.그런 친구들이 있어서 아직 우리나라가 살만한거같다.쓰레기 봉지 가져올 생각은 못했는데 대단한거 같다.
한시빨리 나라를 국민에게 돌려줬으면 좋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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